미국 지표 및 FOMC

2023년 9월 FOMC 결과분석, 점도표

해외선물공부는필수 2023. 9. 21. 16:22

간밤에 대망의 9월 FOMC가 열렸습니다.

한국시간 2023년 9월21일 3시, FOMC 회의가 열렸고 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듯이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 금리는 5.25~5.50%이며 한국 기준금리와의 차이는 여전히 2%상태입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장기 금리흐름을 예상하는 점도표와 이후 이어진 FED 파월의장의 발언이었습니다.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시장의 금리인하에대한 기대를 산산조각내며 오히려 연내 추가금리 인상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시사하면서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점도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9월 FOMC 결과 점도표 기준금리가 기존예상보다 상향

FED 연준위원들의 생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점도표의 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쨰. 올해 1차례 더 0.25%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FOMC떄와 마찬가지로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을 5.6%로 동일하나 연말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의 이런 발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둘째. 내년에도 시장의 기대보다 더 길게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기도 한데, 내년 2024년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이 기존 4.6%에서 5.1%로 상향됐습니다.

내년에 금리인하를 하긴하는데 기존 전망 및 시장기대보다 적은폭으로 금리인하를 하는것입니다. 2025년말 금리 전망치도 3.4%에서 3.9%로 상향했습니다.

셋쨰. 올연말 국내총생산(GDP)와 개인소비지출(PCE) 전망도 상향했습니다

GOP는 기존 1.0%성장에서 2.1%성장으로

PCE는 기존 3.2% 증가에서 3.3%로 전망을 수정하였습니다. 경제지표 호조를 예상하는 것이죠.

결론은 결국 미국경제는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GDP전망을 통해 미국경제가 고금리에도 잘 버티고 있으며 기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엄청난 성장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작년말, 올해 초까지만해도 미국의 GDP성장이 1%이하로 예상되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굉장하기에 고금리 유지가 어쩔 수 없다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호황에 따른 호재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근데 지금이 위기가 맞을까요?

일단 지금의 상황이 위기인지 아닌지부터 냉철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경제가 엄청나게 강한것이 위기인지 기회인지는 보는 사람마다 시선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반대의 경우로 미국경제가 침체하고 망해가는 지표가 공개되면 그게 주식시장에 호재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고금리는 경기호황의 아이콘이고 저금리는 경기침체의 아이콘이기 때문에 탄탄한 미국경제 덕분에 경기침체충격 없이 고금리를 지나며 서서히 물가는 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업들의 호실적도 기대됩니다.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도 조금 더 높아지고 ( 저는 아직도 여전히 금리를 실제로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금리전망까지 기존보다 상향되는 악재가 터졌는데 이제 앞을호 이보다 더 악재가 나올 수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