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 및 FOMC

[이지스퀘어 , EZ스퀘어] 7월 FOMC 일정과 금리 전망 (미국 CPI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해외선물공부는필수 2023. 7. 17. 18:30

이제 7월 FOMC가 곧 열립니다. 6월에 이은 동결일지 혹은 의사록해서 밝혔듯 인상일지 까봐야 알겠지만, 최근 CPI가 안정적으로 잘 나온걸 감안해 부디 동결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7월 FOMC 일정

한국시간

7월 27(목) 새벽 3시 발표

FOMC 일정

미국 FOMC는 23년 총 8차례 회의를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4번의 회의를 진행했고 앞으로 4차례가 남았죠. 7월 FOMC는 25일 ~26일 진행됩니다. 결과는 26일 발표되구요. (미국시간 기준)

미국 시간으로 7월 26일 오후 2시에 발표하니, 한국시간으로는 7월 27일(목) 새벽 3시에 발표됩니다 (서머타임 적용)

사실 7월 FOMC 일정에서 중요한 건 단순 금리 발표가 아닙니다. 사실상 금리는 이미 회의 전 FEDWATCH에서 추정한 대로 그대로 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후 진행되는 파월의 기자회견이죠. 과연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궁금하네요

25BP 인상 전망 우세

출처 : FEDWATCH

FED WATCH에 따르면 92.4%가 베이비스텝을 점치고 있습니다 (25BP 금리 인상)

미국CPI

7월 12일 발표된 미국의 CPI는 3.0%였습니다. 3.1%를 예측했지만 0.1%P 낮게 나왔죠. 그만큼 생각보다 물가가 잡혀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CPI 추이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추이를 보더라도 22년 7월을 기점으로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FED가 늘 말하는 안정적인 물가상승률 2%에 성큼 다가가고 있죠.

물가가 잡히는데

(미국 CPI가 3%라는데)

왜 금리를 인상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잡히고 있음에도) FEDWATCH가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이유는 6월 FOMC의 의사록 (점도표)과 파월의 발언 때문입니다.

FOMC 점도표

FED에서는 23년 적정 금리를 5.5~5.75%로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상단을 5.75%로 보고 있는데, 현재 금리 수준이 5.25%이니 아직 50BP를 더 올려야 합니다.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이 2차례 정도 더 올릴 수 있다는 말이 바로 여기에 기인한 겁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물가가 잡혀가고 있고, 고용지표 둔화가 시작된 지금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더이상 올릴 기회가 없습니다.

물가를 더 잡고, 고용지표가 더 악화되면 그땐 명분도 없고 (물가도 잡혔고), 경제 때문에 올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고용지표가 받쳐줘야 금리 인상이 가능)

즉, 7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는 말입니다.

한국은행은 MY WAY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습니다. 3.5%죠. (미국과 기준금리 차이는 7월 FOMC 발표 이후 2%P로 갭이 늘어날 전망)

기준금리 동결 발표와 추이

7월 13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23년 1월부터 지금까지 쭉 3.5%로 동결입니다.

출처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이유는 소비자 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등 둔화 흐름을 지속한다고 평가하지만, 사실은 경제 때문입니다.

미국과의 금리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자본의 유출 및 기업 경쟁력 양화)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작년부터 시그널은 나빴습니다. 그 결과 22년 경제규모는 과거 글로벌 10위에서 3계단 밀린 13위로 하락했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강달러로 인해 자원 수출국인 브라질, 호주 등에 추월 당한 것도 있고, 반도체 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도 한 몫했습니다.

과연 7월 27일 새벽 3시 7월 FOMC의 발표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예상컨대... 25BP 인상 될 것이고 그로인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2%P로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