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퀘어] 엘리어트 각 파동의 특징 (1번 파동 ~ 3번파동)

이번 포스팅은 제 5장 중에서 1~3번 파동까지의 내용을 커버하며, 각 파동에 대한 특징 및 상세 설명이 주요 내용이다.

 

각 파동의 특징에 대해 들어가기에 앞서서, 일반적으로 오해를 하는 부분이 1, 3, 5번 파동이 상승형 파동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1, 3, 5번 파동은 충격(impulse) 파동이며, 상승기류 하에서는 상승을 위한 충격 파동이므로 상승 움직임을 나타내지만, 반대로 하락 기류 하에서는 하락을 위한 충격 파동이므로 하락 움직임을 나타낸다. 즉, 1, 3, 5번 파동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고, 하락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1번 파동

 

1번 파동은 새로운 cycle이 시작되는 출발점이자, 추세의 전환점이다. 모든 파동은 1번 파동으로부터 시작되므로, 이 파동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번 파동의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

① 충격 파동이므로 무조건 5개의 세분화 파동으로 나뉠수 있어야 한다.

 

② 절대 불가침의 법칙에 위배되지 않는지 체크해야 한다.

- 3번 파동이 가장 짧지 않다.

- 2번 파동의 최저점이 1번 파동의 최저점보다 높아야 한다.

- 4번 파동과 1번 파동은 겹치지 않아야 한다.

 

(절대 불가침의 법칙은 지금껏 여러차례 반복을 해와서 아직까지는 기억에 남아있다. 이렇게 필요할 때마다 리마인드를 하면서 본문에 언급을 하다 보니 저절로 외워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릴 수 있겠다.)

 

 

③ 주의할 점은 1번 파동이 연장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④ 1번 파동은 즉시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2번 파동을 확인하고 그로부터 1번 파동임을 판별해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매수 타점은 1번 파동 막바지에 매입하는 것보다는 2번 파동에 진입하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 잡는 것이 더 유리하겠다. 한 마디로, 2번 파동이 진행되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매수에 들어가라는 이야기.

 

1번 파동은 혼자만 나와서는 판별이 어렵다. 그래서 2번 파동에 진입해야 그림이 보이게 된다.

1번 파동을 단번에 잡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욕심내지말고 2번 파동 확인하고 매수 들어가는 게 백번 옳다.

 

⑤ 그 외에 다양한 보조 지표들에 의해 1번 파동이 판별 가능하다.

- 1번 파동의 앞에서 진행되던 C파동이 완성되어갈 무렵에는 시장이 과다하게 약세된다. (oversold)

. C파동 막바지에 RSI가 30선이하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 스토케스틱 K와 D가 15선 이하로 결정된다.

- 직전 C파동의 바닥과 1번 파동의 바닥을 연결하는 line이 RSI 등과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divergence)

 

즉, 시장지표를 이용해서 시장 분위기가 과다하게 약세로 지속된 것이 확인된 이후 가격이 서서히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이것을 보고 1번 파동으로 간주하는 것이 가능하겠다.

 

(아직은 보조지표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판단은 나중으로 보류하겠다.)

 

2번 파동

 

2번 파동은 1번 파동을 조정(correction)하는 파동이다. 조정 파동이므로 세분화 파동은 3개로 구성된다.

<2번 파동의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

 

① 보통 1번 파동을 피보나치 숫자인 38.2% 혹은 61.8% 되돌리는(retrace) 것이 일반적이다.

② 하지만, 과매도 투심에 의해 61.8% 이상 되돌리는 경우도 있다.

③ 단, 절대법칙에 의해 2번 파동의 저점이 1번 파동의 저점 아래로 내려갈 수는 없다.

 

위의 조건을 위배하면, 이는 2번 파동이 아닌것이 되므로 처음부터 파동을 다시 매겨야 한다.

 

2번 파동의 저점은 1번 파동의 최고점 대비 61.8%~38.2%까지 갈 수 있다.

 

 

여기서 2번 파동(이라고 여겼던 파동)의 저점이 1번 파동(이라고 여겼던 파동)의 시작점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발생하면, 그 지점이 손절매를 결정해야 하는 타이밍이 되기도 한다.

 

3번 파동

 

3번 파동에서는 통상적으로 가장 길고 힘찬 움직임을 보인다. 대부분의 상승 움직임이 이때 일어나며, 거래량 또한 대폭으로 증가하는 시기이다. 충격 파동이므로 5개의 세분화 파동을 갖는다.

 

<3번 파동의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

 

① 2번 파동의 하락기를 지나서 1번 파동의 최고점을 돌파할 때 확인이 가능하다.

② 코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식의 경우 3번 파동에서 갭(gap)이 자주 발생한다.

③ 일반적으로 3번 파동은 1번 파동의 피보나치 숫자인 1.618배의 길이만큼 나타난다.

④ 3번 파동은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

3번 파동은 가장 강력하다. 보통 1번 파동 높이의 1.618배를 가진다.

 

※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은, 파동을 판단할 때는 이후의 파동이 진행되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번 파동을 판별할 때는 2번 파동이 시작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충격파 동인 1, 3, 5번 파동은 항상 연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파동 공부를 깊게 하다보니, 어느 정도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그리고 소소하게나마 재미도 붙어가고 있다. 처음 책을 볼 때는 내용이 복잡하고 낯설어서 살짝 거부감도 들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지다 보니 공부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나중에 실제로 다양한 차트에 적용해보고, 투자에 접목을 시킬 때를 생각해보니 살짝 설레기도 한다. 이대로 꾸준히 유지해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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